서울은 멀더라1 [14.11.11] 수능을 이틀 앞두고..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오늘은 주로 12학년 친구들을 격려하고 응원을 하며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하루를 정신 없이 보내다가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던 두 명의 학생이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전날 밤에 멘티 학생들에게 줄 투박한 편지들을 쓰다보니희안하게 올해 저를 유난히도 힘들게 했던 녀석들의 이름을 먼저 편지에 쓰게 되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참으로 이상합니다.당연히 마음에 예쁜 아이들 편지를 먼저 써줄 것 같았는데..사람 마음이란게 참으로 희안한 것 같습니다. 다시 두 아이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물론 이 두 아이가 저를 힘들게 했던 아이들이라는 건 아닙니다!!)학교 후배들과 선생님들이 이 두 친구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편지들과 선물.. 201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