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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나무학교/VTCS 일상

마가복음으로 바라보는 통합주제 프로젝트 수업 | 소명나무학교 방학특별수업

by 달빛 선생님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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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독교 대안학교 소명나무학교(VTCS)
2024년 1월 22일 ~ 2월 7일, "마가복음"으로 교과별 주제 통합 수업 특강 열어

성경 본문으로 부터 교과 주제를 통합하는 새로운 도전

 

소명나무학교 마가복음 통합 주제 프로젝트 수업. 한 학생이 마가복음을 비주얼 씽킹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네모난 달빛샘]

 

 

(용인=소명나무소식) 네모난 달빛샘 =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독교 대안학교인 소명나무학교에서는 지난 1월 22일 부터 2월 7일까지, 겨울 방학 특별 수업 "마가복음으로 바라보는 통합주제 프로젝트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성경 속 마가복음이라는 대주제 안에서 국어, 수학,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들이 주제를 통합하여 진행하였다. 일반적으로 교과 수업에서는 성경을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거나 교과 주제와 연결된 성경 본문을 찾는다. 하지만 이번 특별 수업에서는 성경 본문 속에서 각 수업의 주제들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특별한 점이었다.

 

한 초등 1, 2학년 수학 시간에는 학생들과 마가복음 9장 33절-37절 말씀을 가지고 "누가 크냐"라는 제목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기의 물건들로 높이 탑을 쌓고 높이를 비교하였다. 칠판에는 비교와 관련된 다양한 단어들과 영어 표현, 비교급과 최상급 단어들이 적혀있었다. 학생들의 활동지에는 내가 높아지려 하지 않고 친구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다.

 

이 수업을 준비했던 수학 교사는 "솔직히 수업 준비에는 큰 고민과 걱정,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수업을 진행하니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 내면에 큰 배움과 성장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수업을 준비하면서 말씀을 더 많이 공부하고 수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밝혔다.

 

소명나무학교 마가복음 주제 통합 수업. 영어 시간에 한 학생이 마가복음 본문은 필사하고 있다.  [사진=네모난 달빛샘]

 

 

그 외에도 영어로 말씀을 필사하고, 영어 신문을 제작했던 영어 수업, 누룩을 넣은 빵과 그렇지 않은 빵을 비교해본 국어 수업,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과 물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들을 배웠던 과학 수업 등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들로 가득찬 시간이었다.

 

한 교사는 "이번 소명나무학교의 마가복음 주제 통합 수업은 학생들에게 말씀과 교과 지식이 함께 제공된 귀한 시간이었어요. 또한 그 과정에서 교사들에게도 큰 배움이 일어나는 시간이었구요. 더 많은 고민과 연구로 일상의 수업에서도 다양한 통합 주제들을 만들어 보는 것이 이번 학기의 목표에요."라고 말했다.

 

 

네모난 달빛샘
소명나무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는 교사. 유튜브 구독자가 늘지 않아 고민인 크리에이터. 책 (꽃혀있는 걸) 보는 걸 좋아하는 수집가. 20년째 코드 몇 개 밖에 연주 못하는 초보수준 기타 실력을 가진 방구석 연주자.
- 유튜브 채널 "네모난 달빛샘" (https://www.youtube.com/@NemoDalBit)
- 유튜브 채널 "방구석 예배자" (https://www.youtube.com/@RoomWorship)

소명나무학교
소명나무학교(http://vtcs.kr)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고기동)에 위치한 초등과정 기독교 대안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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